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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중국기원을 방문해 이세돌 9단에 이은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다음 상대를 물색했다.
연합뉴스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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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9단은 중국바둑협회 부주석 겸 기술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다.
브린 일행의 방중 목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알파고의 대국 상대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알파고 개발자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최근 “알파고가 내년 초 다시 대국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누구와 어디에서 바둑을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알파고의 다음 도전 상대가 현 세계 1위인 커제 9단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때 알파고와의 승부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커 9단은 최근엔 승리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커 9단은 지난 8일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에서 2연패에 성공한 뒤 “지금은 알파고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좀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린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국 현장에 깜짝 등장해 이 9단에게 경의를 하며 “바둑은 하나의 미학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대국을 보여준 것에 대해 정말 기쁘다”며 바둑을 절찬한 바 있다.
그는 “체스와 비교하면 바둑은 인생을 깨닫게 해준다. 최강의 바둑 기사가 반상에서 우리 컴퓨터를 통해 표현해낸 저런 아름다움을 직접 보게 된 것은 내게도 큰 영광이자 행운”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차이 CEO도 지난 2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 직후 중국을 방문, 녜웨이핑, 커제(柯潔), 구리(古力) 9단과 함께 바둑 및 과학기술을 화제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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