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코치 “오승환 투구동작, 훈련방법 문제없어”

일본인 코치 “오승환 투구동작, 훈련방법 문제없어”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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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소속된 일본인 지도자 가도쿠라 겐(41) 투수 코치와 세리자와 유지(46) 배터리 코치가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에 대해 일본 언론이 제기한 ‘투구 동작’ 문제와 ‘불펜투구 뒤 휴식을 취하는 훈련 방법’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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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5일 “일본 야구를 경험한 오승환의 스승 두 명이 제자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다.

일본 무대 첫 시즌을 준비 중인 오승환은 최근 “투구 동작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모요세 마사토 일본 프로야구 심판위원장은 오승환이 투구할 때 왼 다리를 잠시 멈추는 동작을 두고 “보크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개막 전까지 심판들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를 의식한 듯 13일 불펜피칭을 하며 몇 차례 ‘멈춤 동작’없이 던지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오승환이 일본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오승환이 불펜 피칭을 한 뒤 2∼3일 동안 공을 잡지 않고 트레이닝 훈련에 주력하는 모습에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14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오승환을 만난 가도쿠라 코치와 세리자와 코치는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하고 개인통산 103승을 거둔 투수 출신 가도쿠라 코치는 “오승환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더라”며 “오승환은 삼성 소속일 때도 스프링캠프에서는 불펜피칭 후 3일 정도를 쉬었다. 오승환은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9년동안 현역으로 뛴 세리자와 코치는 “투구동작이 문제되지도 않겠지만 혹시 보크 등의 판정을 받더라도 오승환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오승환은 그만큼 정신력이 강하고 적응력도 뛰어나다”고 제자를 두둔했다.

오승환은 두 코치에게 “(일본 언론의 지적에 대해)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차분하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25일 한국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한신 입단 후 첫 실전 테스트를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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