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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60패입니다. 승(勝)을 생각하지 말고 이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시다.”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43)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전진우 사장 등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새 시즌에 들어가는 목표를 밝혔다.
LG트윈스 김기태 신임 감독
LG는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팬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김 감독은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해 도전을 못한다면 비겁한 것”이라며 “어려움 속에서 성공하면 감동이 크다. 두려움을 버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기라고 선수들에게 부담 주지 않겠다”며 “목표는 60패다. 60패를 달리는데 도움을 주는 선수들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겠으니 전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LG는 지난 시즌 초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으나 중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며 추락했고 59승2무72패를 거둬 공동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 감독은 “LG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만큼은 지구 상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라”는 말로 신년사를 마쳤다.
조계현 수석코치도 선수들에게 “마음으로 단단히 뭉쳐서 힘을 달라”며 “당당한 모습으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우리 LG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됐다가 1년6개월 만에 돌아온 최동수는 “줄무늬 유니폼을 벗었다는 게 슬펐고 다시 입어 행복하다”며 “제 역할이 무엇이 됐든 강한 팀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니 여러분도 그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베테랑 이병규가 이진영을 제치고 2012년 새로운 주장으로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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