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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붕괴’라는 말이 있다. 2011년 인터넷 최고 유행어로 뽑힌 이 신조어는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 ‘심리 상태가 무너진 상황’을 일컫는다.
삼성 이병석(왼쪽)이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미들슛을 시도하는 KT 송영진에게 얼굴을 부딪혀 쓰러지고 있다.
부산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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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병석(왼쪽)이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미들슛을 시도하는 KT 송영진에게 얼굴을 부딪혀 쓰러지고 있다.
부산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삼성 이병석(왼쪽)이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미들슛을 시도하는 KT 송영진에게 얼굴을 부딪혀 쓰러지고 있다.
부산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극한(!)인 7단계는 실망을 넘어선 ‘체념’의 단계로 이 상태가 되면 전 감독은 벤치에 말없이 앉아 있기만 한다. 약속된 플레이가 안 나오거나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가 아니면 좀처럼 7단계는 보기 힘들다.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 KT는 전반을 40-28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3쿼터 들어 삼성의 반격이 매서웠다. 경기종료 6분 20초를 남기고 아이라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2점 차(67-65)까지 쫓겼다. 전 감독은 5단계(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단계)까지 갔다.
그러나 ‘미운 오리새끼’ 찰스 로드(20점 5리바운드 6블록)의 득점이 폭발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결국 78-72로 승리했다.
조성민(25점)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송영진(19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갈아치웠다. KCC와 공동 3위(20승11패). 1패를 추가한 삼성(6승25패)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LG를 76-68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굳건한 선두(26승6패). 로드 벤슨(38점 14리바운드)이 폭발했고, 안재욱(17점)·윤호영(11점 3스틸)이 뒤를 받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12-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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