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건강 상태 등 점검…신동빈은 추석 직후 소환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7일 신격호(94) 그룹 총괄회장을 직접 만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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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검찰에 나와 정상적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면담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 총괄회장의 조사 시점 및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맏딸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와 딸 등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당초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게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신 총괄회장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방문 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신동빈(61) 그룹 회장을 추석 연휴 직후 소환 조사하고, 서씨에 대해 이번 주 안에 여권 취소 등의 강제 입국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6-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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