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나타나 ‘연쇄 성추행’…‘복면男’에 발칵 뒤집힌 연세대 “출입문 폐쇄”

알몸으로 나타나 ‘연쇄 성추행’…‘복면男’에 발칵 뒤집힌 연세대 “출입문 폐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6-08-21 16:37
수정 2026-08-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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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복면’ 남성 세 차례 출몰
재학생·행인 성추행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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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의 모습. 뉴스1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의 모습. 뉴스1


캠퍼스 내에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세 차례에 걸쳐 나타나 재학생 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연세대가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기 위한 보안 강화 대책을 내놨다.

21일 연세대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날 생활관 공지를 통해 “생활관 구역 내 외부인 무단출입으로 안전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했다”며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악1학사 뒤 안산으로 통하는 출입구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신촌캠퍼스 내 기숙사인 무악1학사에서 바로 옆 안산 등산로로 통하는 출입구 일부를 폐쇄해 기숙사로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는 의미다.

또 보행로 가로등 조도를 높이고, 순찰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는 지난 19일 기숙사 앞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검은 복면을 쓴 채 재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에도 복면을 쓴 나체 상태의 남성이 안산자락길 산책로에서 행인을 강제추행했으며, 지난달 21일에도 안산자락길 산책로 인근 수풀에 같은 차림의 남성이 숨어 있다 행인에게 신고됐다.

경찰은 세 차례의 사건 모두 동일인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이순명 서대문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인근 산책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세줄 요약
  • 복면 나체 남성, 캠퍼스·산책로서 세 차례 성추행
  • 연세대, 무악1학사 뒤 안산 출입구 잠정 폐쇄
  • 경찰, 동일인 여부 확인 위해 CCTV 영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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