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개인정보 462만건 중학생한테 털려

‘따릉이’ 개인정보 462만건 중학생한테 털려

반영윤 기자
입력 2026-02-24 00:57
수정 2026-03-03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소·성별·체중 등 민감정보 포함
서울시설공단 ‘허술한 관리’ 노려
10대 2명 정통법 위반 혐의로 송치

이미지 확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한 도로에 있는 따릉이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한 도로에 있는 따릉이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의 개인정보 약 462만건을 유출한 고등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서울시설공단이 가입자 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한 점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은 공유자전거 따릉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10대 A군과 B군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6월 28일부터 이틀간 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자전거 따릉이’ 서버에 침입해 가입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계정 주소, 주소지, 생년월일, 성별, 체중 등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군은 역할 분담을 주도했고, B군은 독학으로 익힌 해킹 기술로 정보를 탈취했다. 범행 당시 중학생이던 이들은 실제 만난 적은 없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반려됐다. B군은 자기과시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개포동 노선인 242번 버스의 증차와 2413번 버스의 출퇴근대 집중 배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랑차고지~개포동을 운행하는 242번 버스는 기존 19대에서 20대로 1대 늘어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17분에서 9~17분으로 조정된다. 성수동~개포동을 운행하는 2413번 버스 역시 출근 시간대(06:30~09:30)와 퇴근 시간대(17:00~20:00) 운행이 강화돼 해당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1~2분 단축된다. 이번 운행 개편은 개포동 주민들이 겪어온 출퇴근길 버스 이용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이 의원이 서울시에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이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운행 계획에 반영한 결실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작은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개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thumbnail -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B군은 2024년 4월 9일부터 닷새간 또 다른 공유 모빌리티 대여업체의 서버에 47만회가량의 대량 신호를 보내 장애를 유발(디도스 공격)하고, 장비 대여 업무를 방해한 혐의(정보통신망 침해) 등도 적용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단이 개인정보 유출 당시 사실을 파악하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2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가해자는 누구인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