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박원순 휴대폰 유가족에 반환한 서울시 감사청구

여성단체, 박원순 휴대폰 유가족에 반환한 서울시 감사청구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1-21 19:12
수정 2021-01-21 19: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 전 시장의 휴대폰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밝힐 중요 증거라고 강조

서울시 국민감사청구 설명 카드뉴스. 출처:한여넷
서울시 국민감사청구 설명 카드뉴스. 출처:한여넷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21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사건 은폐 의혹과 서울시에서 자행된 부당한 노무요구와 관련해 서울시를 감사할 것을 국민감사청구로 감사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를 유가족 명의로 변경한 뒤 유가족에 인계했는데 이에 대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측은 박 시장이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저지른 사실을 규명할 핵심 증거를 넘겼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측은 “서울시는 피해자의 피해 호소를 묵인, 방조한 혐의를 밝힐 핵심적 증거인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유가족에게 넘겨 핵심 증거를 계획적으로 인멸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번 국민감사청구서에서 “서울시가 서울시의 물품인 휴대폰을 유가족에게 명의를 변경한 뒤 기기를 양여한 것이라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행정안전부 물품관리 운영기준을 어기고 박원순 성폭력 사건의 핵심 증거를 의도적으로 인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사적 노무를 강요하면서 서울시 공금을 사용해 개인 약품이나 식료품 등 사적 용도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했다”며 “박원순 시장의 공금유용 실태 및 의료법 위반에 대해서도 감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감사청구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은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폰 명의 변경을 통한 서울시의 증거 인멸 시도 및 실태 감사, 비서실 등 서울시 공무원의 성희롱 예방지침 및 규칙 위반 감사, 박 전 시장 개인 식자재 구입을 위한 법인카드 사용 등 공금유용 감사, 피해자에게 대리처방 지시 등 의료법 및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감사 등 이다.

박 전 시장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는 김재련 변호사는 “경찰이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를 반환하고, 서울시가 유족에게 그것을 넘겨주고, 경찰이 이미징 파일을 모두 삭제했다고 해서 진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면서 진실은 언젠가 제 자리로 돌아가며 진실의 힘은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는 수시기관, 인권위원회 등에 이미 몇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면서 “피해자 전화를 모두 공개했으면 피의자의 휴대전화도 공개하는 것이 공평이자 정의”라며 유가족들에 휴대전화를 없애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