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참사’ 유가족 지원 ‘이천시민들 나섰다

‘이천 화재참사’ 유가족 지원 ‘이천시민들 나섰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5-15 21:14
수정 2020-05-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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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 시민단체 등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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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이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물류센터화재 희생자 합동 분향소내 현장시장실에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천시 제공
엄태준 시장이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물류센터화재 희생자 합동 분향소내 현장시장실에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천시민과 사회단체들이 구성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에 머물며 유가족 지원에 나선다.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다

추모위원회는 미래이천시민연대,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이천시지회, 이천노인회 등 이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7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과 도의원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8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18일부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교대로 머무르면서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화재참사 재발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추모 참여를 유도하며 향후 발인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유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발주처와 시공사의 합의를 조속히 이끌어 내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천시민들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아홉 개 반을 편성하여 재정, 장례, 유가족지원, 의료구호 등의 업무를 담당부서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6급 이상 공무원 38명을 화재 사고 유가족과 연결해 일대일 전담공무원을 운영하며 지원금 신청부터 장례까지 한 사람의 공무원이 함께 하면서 모든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8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다쳤다.

이날로 참사 17일째를 맞지만, 유가족들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만 받고 있을 뿐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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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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