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현장’ 등 서울 시내 곳곳 인권현장 38곳에 표지석 세워

‘6·10 민주항쟁 현장’ 등 서울 시내 곳곳 인권현장 38곳에 표지석 세워

유대근 기자
입력 2016-11-17 15:46
수정 2016-11-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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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개헌’을 끌어낸 ‘6·10 민주항쟁’ 현장과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하며 분신한 터 등이 인권 현장으로 기록된다.

서울시는 17일 국가 폭력과 인권 탄압에 맞서 싸운 역사 현장 38곳에 ‘인권현장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표지석은 인권현장 특성에 따라 시민저항 관련 23곳, 국가 폭력 8곳, 제도적 폭력 7곳 등 3개 테마로 나눠 각각 원형, 역삼각형, 사각형으로 디자인했다. 표지석에는 서울시 인권 로고와 현장 명칭, 현장을 소개하는 짧은 문구 등이 국문과 영문으로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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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4.18 선언’이 있었던 안암동 현장에 설치된 인권현장 표지석.
1960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4.18 선언’이 있었던 안암동 현장에 설치된 인권현장 표지석.
시는 1894년부터 2000년 사이 인권 역사에서 중요한 현장 가운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43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공사 중이거나 정확한 현장 위치를 고증 중인 5곳을 제외한 38곳에 먼저 표지석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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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현장을 시민이 직접 탐방하도록 서울시에서 개발한 ‘민주화 4월길’ 코스 지도.
인권현장을 시민이 직접 탐방하도록 서울시에서 개발한 ‘민주화 4월길’ 코스 지도.
또 시청 신관 왼쪽 보도에 서울 지도 모양의 ‘인권서울기억지도’ 조형물을 설치해 인권현장 위치를 알 수 있게 했다.

시는 인권현장을 시민이 직접 탐방하도록 7개 도보 탐방 코스도 개발했다. 인권현장 도보 탐방 코스는 ?민주화(4월길·6월길) ?노동(구로길·전태일길) ?사회연대(여성길·시민길) ?남산(자유길) 등 4개 테마로 짜였다. 코스마다 1∼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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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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