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 여객선서 실종된 남녀 손묶인 채 시신으로

운항 중 여객선서 실종된 남녀 손묶인 채 시신으로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4-08-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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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분증 등으로 확인…지문, DNA 정밀 분석

지난달 15일 제주항에서 목포로 오던 여객선에서 실종된 남·여 탑승객 2명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5분께 진도군 진도읍 산월리 인근 해상에 손목이 끈으로 묶인 채 떠있는 남녀 변사체가 있다는 어민 신고를 받고 시신을 인양,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15일 밤 제주-목포를 운항하는 여객선에서 실종된 A(59·대전시)씨와 B(67·여·서울시)씨로 확인됐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신분증과 옷 등 유류품으로 확인했지만,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지문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지병이 있는 B씨를 오랫동안 간호하던 A씨가 제주 여행을 마치고 목포로 오던 도중 서로 손목을 끈으로 묶고 진도 인근 해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종 당시 여객선 5층 갑판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은 채 사라졌다. 해경은 그동안 제주-목포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펴 왔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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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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