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삽 뜨는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25분 주파

첫 삽 뜨는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25분 주파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6-08-31 13:17
수정 2026-08-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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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000억 들여 2032년 개통
왕복 4차선 설계속도 시속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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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와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다음 달 1일 착공한다. 2032년 제2경춘국도가 개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신문 DB
경기 남양주와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다음 달 1일 착공한다. 2032년 제2경춘국도가 개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신문 DB


경기 남양주와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다음 달 1일 국도 46호선 남양주 화도읍~춘천 서면 도로(제2경춘국도)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총길이는 33.6㎞(왕복 4차로)이고, 설계속도는 시속 80㎞다. 총사업비는 1조9400억원이고, 완공과 개통 목표 시기는 2032년이다.

공구는 총 5개로 나뉘고, 이 가운데 1~2공구(15.8㎞)는 서울국토관리청, 3~5공구(17.8㎞)는 원주국토관리청이 맡는다. 전체 구간에서 교차로는 7개, 터널은 25개, 교량은 41개 설치된다.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남양주~춘천 이동 시간이 현 54분에서 25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교통량 분산으로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 극심한 교통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은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타 당초 2023년 착공, 2029년 완공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설 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사업이 지연됐고, 정부는 결국 총사업비를 7000억원 늘렸다.

국토부는 제2경춘국도 시종점인 춘천 서면에서 신북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4차로 신설 사업(10.5㎞)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제2경춘국도에서 나온 차량이 춘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외곽과 화천, 철원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국가 핵심 도로망이다”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도로를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줄 요약
  • 제2경춘국도 다음 달 1일 착공
  • 남양주 화도읍~춘천 서면 33.6㎞ 연결
  • 개통 시 이동시간 54분→25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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