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 가득 찬 철원…고석정꽃밭 개장

꽃내음 가득 찬 철원…고석정꽃밭 개장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6-08-27 14:35
수정 2026-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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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15만송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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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고석정 꽃밭이 28일 개장한다.

27일 철원군에 따르면 고석정 꽃밭에서는 불꽃 맨드라미,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가우라, 핑크뮬리 등 가을꽃 15만 송이가 만개한다. 꽃밭 면적은 15ha로 축구장 20개와 맞먹는다. 꽃밭 곳곳에는 전망대, 외곽 산책길, 포토존 등이 설치돼 재미를 더한다. 꽃밭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다. 밤에는 꽃들이 조명 빛과 어우러져 황홀한 분위기를 낸다. 폐장 시기는 꽃이 떨어지는 10월 말이다. 꽃밭 입장료 중 일부는 지역화폐(철원사랑상품권)로 환급된다.

꽃밭 주변에는 한탄강 주상절리, 횃불전망대, 은하수교, 직탕폭포 등의 관광지도 있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화산 강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화강암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한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50만 년 전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으며 형성된 4~6각형 모양의 지형인 주상절리는 강물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져 신비로움을 전해준다. 횃불전망대는 높이가 53m에 달해 날씨가 맑으면 멀리 북녘땅까지 조망할 수 있다.

꽃밭 부지는 애초 포사격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이곳에 꽃밭을 조성했고, 포사격 훈련장은 군유지인 갈말읍 상사리로 이전했다. 2022년부터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한 꽃밭에는 한 해 평균 7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김동일 군수는 “훈련장이 꽃밭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철원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준다”며 “꽃밭과 연계한 관광을 즐기며 철원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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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군 제공
세줄 요약
  • 고석정 꽃밭 28일 개장, 가을꽃 15만 송이 만개
  • 전망대·산책길·포토존 조성, 야간 조명 풍경 연출
  • 옛 포사격 훈련장, 철원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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