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공직자 의견 반영 ‘조직 개편안’ 마련

전남광주특별시, 공직자 의견 반영 ‘조직 개편안’ 마련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6-08-13 17:29
수정 2026-08-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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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협의체 논의…3개 청사 균형 활용·종전 근무지 보장 등 공감대
8월 중 행정기구·정원 조례안 제출…직원 지원방안 등 노사 협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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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이 13일 무안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시장 시민추천제’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이 13일 무안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시장 시민추천제’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2일, 무안청사에서 ‘노사 공동 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일 전남공무원노조위원장, 김정호 광주공무원노조비대위원장, 김영선 전남공무원열린노조위원장, 황기연 행정부시장,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 윤창모 전략기획관,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운영된 노사 공동 협의체에는 통합특별시 집행부와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청사별 기능 배분, 근무지 보장, 인사상 불이익 방지, 직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그동안 노사 공동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된 집행부 조직개편안을 중심으로 최종 의견을 교환했다. 노조별로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은 있었지만 3개 청사 균형 활용과 주요 지원 기능의 분산 배치, 종전 근무지 보장 등 조직개편안의 큰 틀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광주특별시는 4차 회의를 끝으로 노사 공동 협의체를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직개편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 지원 방안은 노사 간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앞으로 입법예고 등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특별법에 따른 종전 근무지 보장과 인사상 불이익 방지 등 공직자 보호 원칙도 충실히 준수할 방침이다.

또한 조례안 제출에 앞서 시의회에 조직개편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8월 중 행정기구·정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의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현행 조례와 다른 방식으로 추진된 통합특별시 지방직 부시장 시민추천제에 대해 “조례를 위반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부시장은 이날 오후 무안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향후 조직개편에 따라 부시장이 맡게 될 업무 분야를 대상으로 시민추천제를 추진한 것에 대해 복수의 법률 자문 결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행 조례상 인사청문 대상자인 지방직 부시장은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으로 각각의 분장사무가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시민추천제 공모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로 이뤄져 논란이 일었다.

황 부시장은 “현재 시의 행정기구와 직제는 통합 당시 옛 전남도와 광주시의 조직을 병렬적으로 결합한 과도기적 체제”라며 “부시장 공모 분야는 과도기적 형태에 맞추기보다, 통합시가 나아갈 미래 비전과 방향을 기준으로 설계해 공모 분야와 조례상 명칭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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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민추천제는 시장의 인사권 행사를 위한 준비 행위로 관련 조례를 위반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먼저 제출해 정비한 뒤 부시장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줄 요약
  • 노사 협의체 4차 회의, 조직개편안 마련
  • 3개 청사 균형 활용과 근무지 보장 공감대
  • 8월 조례안 제출 전 추가 의견수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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