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뒤덮은 ‘5·18 조롱 응원’…배재고 지역비하 파문 확산

청룡기 뒤덮은 ‘5·18 조롱 응원’…배재고 지역비하 파문 확산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6-06-30 16:33
수정 2026-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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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전서 “스벅 가야지” 반복 구호 외쳐 공분
광주일고·5·18 단체 반발…서울교육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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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조롱에 항의서한 전달하는 이규연 교장
“스타벅스 가야지” 조롱에 항의서한 전달하는 이규연 교장 이규연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 교장이 전국 고교야구대회 도중 발생한 상대팀 배재고등학교의 응원 구호 논란과 관련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30일 서울 송파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하고 있다.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은 지난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 경기 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외쳤다. 2026.6.30


고교야구 최고 권위 대회인 청룡기 무대가 지역 비하와 역사 조롱의 논란에 휩싸였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일부 학생선수들이 경기 도중 상대팀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한 구호를 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계와 체육계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논란은 지난 2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광주일고 경기에서 불거졌다. 경기 후반 승기를 잡은 배재고 덕아웃에서는 광주일고 선수단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가 반복적으로 터져 나왔다.

해당 구호는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관련 논란을 빗댄 표현으로 해석된다. 단순한 응원 과열을 넘어 광주의 집단적 상처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광주일고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30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해 공식 항의서를 제출하고 진상 규명과 관련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교장은 “인성 교육의 현장이어야 할 고교 스포츠 무대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언행이 벌어진 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등 5·18 관련 단체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학생 일탈이 아니라 광주와 오월 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지도자와 대회 관계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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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이 커지자 서울특별시교육청도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배재고 현장 점검을 통해 사건 경위와 선수 지도 과정, 후속 조치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상처받으신 광주 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세줄 요약
  • 배재고 덕아웃서 5·18 희화화 구호 반복
  • 광주일고 항의서 제출, 진상 규명 요구
  • 교육청 긴급 조사 착수,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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