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진심’ 오세훈 “시스템,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몸에 배어 대피 이뤄질 때 피해 최소화”

‘안전에 진심’ 오세훈 “시스템,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몸에 배어 대피 이뤄질 때 피해 최소화”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6-06-22 16:45
수정 2026-06-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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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후 두 번째 공식 일정…박준희 구청장과 침수 우려 현장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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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과 박준희(왼쪽) 관악구청장이 22일 관악구 일대 침수우려지역의 풍수해 안전대책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과 박준희(왼쪽) 관악구청장이 22일 관악구 일대 침수우려지역의 풍수해 안전대책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22일 서울 관악구의 침수 우려 지역을 찾아 현장을 돌아보고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인근에서 ‘2026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관리에 각별히 만전을 기해 올해 침수 피해나 우기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스템도 중요하고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체화되어 대피가 반자동적으로 이뤄질 때 비로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심도 터널이 가장 근원적인 해결 방법”이라며 “관악구에도 대심도 터널 설치 공사를 마무리해 근원적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투자를 최대한 서둘러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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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관악구 일대 침수우려지역의 풍수해 안전대책 시설을 점검하던 중 ‘맨홀추락방지시설’에 올라가 추락 방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관악구 일대 침수우려지역의 풍수해 안전대책 시설을 점검하던 중 ‘맨홀추락방지시설’에 올라가 추락 방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오 시장은 먼저 저지대 건물 입구에 설치된 ‘물막이판’의 설치와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대표적 침수 방지 시설인 물막이판은 집중호우 때 빗물이 주택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지연시켜 반지하 거주민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시는 반지하 주택 중 물막이판 설치가 필요한 2만 3094가구 중 약 77%인 1만 7837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점검 현장에는 관악구에서 활동하는 ‘동행파트너’들이 나와 침수 경보 발령 때 침수 취약 가구의 대피 지원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동행파트너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 아동 등 재해 약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구성한 주민 협업체다. 시와 각 자치구가 함께 운영한다. 시는 올해 동행파트너 2206명을 구성해 침수 재해 약자 925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 돌봄파트너는 총 508명으로 서울시 전체 동행파트너의 약 23%에 해당한다.

이어 오 시장은 골목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 추락 방지 시설’에 올라가 추락 방지 여부를 확인했다. 이 시설은 집중호우로 맨홀 뚜껑이 이탈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됐다. 시는 지난해 침수 우려 지역의 맨홀 5만 9737곳에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대상지를 추가해 설치 규모를 총 6만 9819곳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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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마지막 현장으로 반지하 골목길에 설치된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 시설’ 현장 시연을 참관했다. 이 시설은 집중호우 때 골목길 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수방 시스템으로 시 상황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장비다. 지난해 시는 관측 시설을 동작·관악·영등포구의 15곳에서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은평·강북·서대문·강서구 등에 30곳을 추가 설치한다.
세줄 요약
  • 관악구 침수 우려 지역 현장 점검
  • 물막이판·맨홀·수위 관측 장비 확인
  • 체화된 대피와 대심도 터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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