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롯데 최충연, 여성 팬에 막말 논란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롯데 최충연, 여성 팬에 막말 논란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4-13 16:48
수정 2026-04-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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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연·윤성빈 2군 강등
논란 연관성은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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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 최충연(29·롯데 자이언츠)이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 자이언츠 팬 일부는 성명을 내고 “응원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관련 영상 일부. 2026.4.13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야구선수 최충연(29·롯데 자이언츠)이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 자이언츠 팬 일부는 성명을 내고 “응원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관련 영상 일부. 2026.4.13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야구 선수 최충연(29·롯데 자이언츠)이 여성 팬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 자이언츠 팬 일부는 성명을 내고 “응원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에 취한 최충연이 한 여성 팬을 조롱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지난해 말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는 같은 팀 투수 윤성빈(27) 선수 등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술집을 찾은 최충연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여성 팬에게 “한국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라며 막말을 내뱉는 장면이 포함됐다.

영상은 피해 여성이 직접 촬영해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문이 일자 최충연은 피해 여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는 한편, 구단과 팬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영상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롯데 팬들은 ‘부산갈매기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최충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팬은 성적이 좋을 때만 존재하는 장식물이 아니다. 연패의 시간에도 좌절의 계절에도 팀을 버리지 않고 끝내 남아 있는 사람들이 바로 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팬을 뒤에서 비하하고 조롱하는 순간 이미 팬의 응원을 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며 최충연을 힐난했다.

구단을 향해서도 “롯데는 이번 사안을 선수단 기강과 구단 문화 전반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흔들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최충연은 2020년 대구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적발돼 KBO와 구단으로부터 총 1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같은 해 말 팔꿈치 수술까지 받으면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으며, 이후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한편 최충연과 윤성빈은 13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2군으로 강등됐다. 다만 이번 팬 비하 발언 논란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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