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 뒤 건물에 충돌해 있다. 2026.1.16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서대문사거리에서 갑작스레 인도로 돌진해 10여명의 부상자를 낸 시내버스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국과수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감정서를 회신받은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지난달 16일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는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를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3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고를 낸 시내버스 기사 5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해당 버스는 사고 전 정류장(서대문역)에서부터 버스전용차로의 중앙분리대를 들이박는 등 문제가 발생한 흔적이 있었다. 사고 직후 공개된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직전 약 50초 동안 A씨가 운전석 아래 페달 부분을 여러 차례 내려다보는 등 당황해 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회신받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진술 등을 종합해 조사를 마무리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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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감정 결과 시내버스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