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중국이냐!” 용산구 초교 ‘오성홍기’ 펄럭, 여론 펄쩍…사실은 [포착]

“여기가 중국이냐!” 용산구 초교 ‘오성홍기’ 펄럭, 여론 펄쩍…사실은 [포착]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9-02 20:52
수정 2025-09-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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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걸려 있다. 2025.9.2 소셜미디어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걸려 있다. 2025.9.2 소셜미디어


“여기가 중국이냐.”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자, 여론이 펄쩍 뛰었다. 해당 학교는 빗발친 민원에 결국 오성홍기를 하강했다.

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오성홍기를 게양한 용산구 내 모 초교 사진이 급속히 확산했다.

이후 “여기가 중국이냐”, “우리나라 학교에 왜 중국 국기가 걸려 있느냐” 등 항의성 반응이 잇따랐다.

논란이 일자 해당 학교는 안내문을 통해 매달 진행 중인 국기 게양 행사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학교 측은 “본교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달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국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캄보디아,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국기 등을 한 달씩 게양해 왔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학교 전교생 328명 중 41명은 8개국 출신 다문화 학생이다.

오성홍기 역시 같은 맥락에서 2주간 교내 게양 후 철거됐다.

학교 측은 “외부에서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태극기와 함께 게양된 모습으로 찍히지 않았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하며 이런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으로 해당 학교는 다문화 국기 게양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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