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폭탄 터뜨리겠다” 테러 협박 또…“왜곡된 쾌감”이 부른 공권력 낭비

“KT 폭탄 터뜨리겠다” 테러 협박 또…“왜곡된 쾌감”이 부른 공권력 낭비

박효준 기자
입력 2025-08-26 17:27
수정 2025-08-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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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에 있는 KT 지사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발 테러 협박이 번갈아 발생하면서 공권력 낭비가 심각해지고 있다. 익명성에 기댄 테러 협박은 처벌 수위가 낮고 따라 하기 쉬워 ‘모방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쯤 협박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 작성자는 이날 오전 0시쯤 디시인사이드 KT 위즈 갤러리에 ‘KT 인터넷 때문에 코인 수억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금 텔레그램에서 사제폭탄을 구매했다”며 서울에 있는 KT 지사를 돌아다니며 폭탄을 설치한 뒤 점심쯤 터뜨리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경찰은 작성자를 특정하는 대로 공중협박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협박 팩스가 접수되면서 서울시청에 놓여 있던 검은색 가방을 폭발물로 오인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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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는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한두 줄 올리면 온 나라가 들썩이게 되니 (피의자가) 자기 과시 등 왜곡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사회적 비용과 낭비를 막으려면 영업 중단 등에 상응한 징벌적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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