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부산남고 부지활용두고 부산시-교육청 ‘동상이몽’

폐교 부산남고 부지활용두고 부산시-교육청 ‘동상이몽’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7-20 12:14
수정 2025-07-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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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고. 전경. 부산남고 홈페이지 캡처
부산남고. 전경. 부산남고 홈페이지 캡처


내년 3월 폐교 예정인 부산 영도구 부산남고 부지 활용을 놓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20일 부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6월 영도구에 위치한 부산남고를 강서구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22년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로 통과해 사실상 폐교(신설대체 이전)로 결정했다.

조건부 승인을 보면 ▲이전적지는 활용계획(학생스포츠복합문화센터 구축 및 부산체육중고 확대) 원안 추진 ▲미이행 시 부산남고 신설 대체 이전 교부금(349억원)을 주지않는다는 단서가 붙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2028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9년 3월 개관하는 ‘(가칭)학생스포츠복합문화센터’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해당 부지를 ‘워케이션 센터’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시교육청에 제안하고, 자체적으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부산남고 부지와 인근 관광자원, 지역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거점시설 로 조성하겠다는 것. 용역은 내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달 열린 부산시와 시교육청 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 안건이 상정됐으나, 시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조건을 이유로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부산시는 내년 3월 폐교 이후 부지 매입을 검토하겠다며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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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부산시의회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결론이 쉽게 도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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