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유보... 협상 결렬 땐 28일 첫 차부터 전국 총파업

서울 버스 파업 유보... 협상 결렬 땐 28일 첫 차부터 전국 총파업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5-05-08 14:33
수정 2025-05-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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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마을·고속버스도 포함... 총 4만대
노조 “통상임금 문제 재판 결론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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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8일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고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22개 지역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시내버스 노조 노사교섭 결렬 시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은 8일 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 정류장. 연합뉴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8일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고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22개 지역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시내버스 노조 노사교섭 결렬 시 오는 28일 동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은 8일 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 정류장. 연합뉴스


통상임금 개편을 둘러싼 버스 노사 갈등이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8일 오전 전국 대표자회의를 열고 “연맹 산하 각 지역노조는 오는 12일 동시 조정신청을 하겠다. 15일의 조정 기간 최선을 다해 교섭하겠다. 그러나 합의 가능한 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오는 28일 첫 차부터 전국 동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동시 파업은 서울, 인천, 부산 등 버스 준공영제 도입 지역만이 아닌 모든 시도가 대상이다. 시내버스뿐 아니라 시외버스, 마을버스, 고속버스 모두 참여하며 전체 대상은 4만여대라고 자동차노련은 설명했다.

서울, 충북, 울산, 경남 등 전국 버스노조 위원장과 실무자 등 20여명이 회의에 참석해 전국적으로 노사 단체교섭의 쟁점이 되는 통상임금 개편 관련 각 지역 버스노조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통상임금 개편 문제 등을 두고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아직까지 노사 간 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서울 버스 노조는 지난달 30일 한 차례 준법투쟁을 했고, 지난 7일 쟁을 재개했다. 서울 버스 노조는 오는 27일까지 준법투쟁을 계속한다.

서종수 자동차노련 위원장은 “노조는 모든 제안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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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주 자동차노련 정책실장은 “단 한 번도 노조에서 통상임금을 시급화해 달라고 제안한 적 없다. 줘야 할 돈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재판의 결론이 나야 하는 사안이다. 이 기회에 서울시 지침에 맞게 운전하자는 것으로, 정확한 표현은 안전운행이고 준법투쟁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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