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에도 추모와 나눔 이어져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에도 추모와 나눔 이어져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입력 2025-01-04 18:27
수정 2025-0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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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 등 분향소 12곳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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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무안공항에서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위로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무안공항에서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위로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추모객과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 전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합동분향소에는 25만 명이 넘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광주, 전남의 합동분향소에도 지금까지 5만 8천여 명의 추모객이 찾았다.

전남도는 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오는 2월 중순까지 무안 공항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 등의 지역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목포와 광양, 담양, 화순, 해남, 영광, 완도 등의 시군도 자율적으로 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일시에 화장시설 이용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도내 운영 중인 목포와 여수, 순천, 광양, 해남 등 5개 화장장의 운영시간도 당초 오후 3시에서 24시간 연장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져 사고 현장 수습 지원, 유가족 지원, 교통 안내, 식사와 물품 지원, 재난 심리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전남 곳곳에서 지금까지 4천여 명이 참여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나눔 활동도 계속됐다.

4일 현재까지 전남지역에는 음식과 의약품, 방한용품, 방역·소독 물품 등 300여 건이 넘는 후원 물품이 접수됐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에서 1만 2천여 명분의 한의약품을 지원했고, 제주 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감귤 156박스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또 실의와 상심에 빠진 유가족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한약사회 주관 17개 시·도 약사회가 참여해 현장에서 24시간 봉사약국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전남물리치료사협회에서도 물리치료사를 파견했다.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3일 현재 전국에서 총 49억 6천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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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선제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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