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막아라… 제주 인구정책담당관 신설

인구소멸 막아라… 제주 인구정책담당관 신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12-20 17:31
수정 2024-12-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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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변화 능동 대처 목적
외국인이민정책팀 설치
정보정책과는 디지털혁신과 재편
평화국제교류과는 평화외교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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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인구정책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인구정책담당관과 산하에 외국인이민정책팀을 새로 설치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부서 신설 및 개편, 직급·직렬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을 20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인구정책 대응 강화다. 도는 기획조정실 내 정책기획관 다음 순위로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인구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인구 소멸 위험 직전 단계인 ‘주의 단계’다. 지역 소멸위험지수 값은 0.59로 전국 17개 광역시 가운데 10번째로 소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제주 지역 출생아 수는 251명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3월 출생아 수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정책담당관 산하에는 외국인이민정책팀을 새로 설치해 각 부서에 분산된 외국인 관련 업무를 총괄 조정한다.

보건·위생 기능도 재편된다. 응급의료 체계 전담팀을 신설해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위생 기능을 건강관리과로 이관해 지역 보건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을 전담하고 디지털산업과 인공지능(AI) 데이터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정책과를 디지털혁신과로 재편한다.

평화국제교류과는 평화외교과로 개편해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강조한다. 기존 관광 중심의 교류에서 나아가 혁신 성장과 경제 협력 분야로 외교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산업과에 전담팀을 신설하며, 상하수도본부에는 독립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을 지원한다.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은 국가경찰 배치와 함께 3교대에서 4교대 근무체계로 전환해 대응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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