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지하철 멈추나…공공운수노조 3만여명 공동 파업 예고

다음달 서울 지하철 멈추나…공공운수노조 3만여명 공동 파업 예고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입력 2024-11-26 12:44
수정 2024-1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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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체, 다음달 5~6일 총파업
서울교통공사 청년 노조도 첫 파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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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 지난 18일 오전 서울역 1호선에서 시민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 지난 18일 오전 서울역 1호선에서 시민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3개 단체가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재 준법투쟁(태업) 중인데 파업이 실제 이뤄지면 수도권 지하철과 고속·일반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도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등이 다음달 5~6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개 단체 조합원 수는 총 3만 2000여 명이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안전 업무 외주화 중단과 인력 충원이라는 같은 목표로 공동 파업을 진행한다”며 “반복되는 사고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 인력 충원에 눈 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구조조정 철회와 1인 승무제 중단, 산업재해 예방 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서울시는 2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현장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지하철은 올해만 중대재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그런데도 인력 부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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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임금과 복지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임금과 복지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개 단체는 서울지하철 1~8호선, 9호선 일부, 고속·일반철도의 운행을 맡고 있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지난 20일에는 열차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오는 28일 하루 동안 경고 파업에 나선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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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금까지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이자 청년층으로 구성된 올바른노조도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 올바른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21~24일 찬반투표에서 91.2%가 파업에 찬성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5일 임금 인상이나 인력 충원 등에 대한 조정을 중지하면서 다음달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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