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1등으로 생각하는 도봉... 관련 사업 51개로 최다

1인가구 1등으로 생각하는 도봉... 관련 사업 51개로 최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7-25 15:32
수정 2024-07-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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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구청장 “실효성 있는 정책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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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가운데) 서울 도봉구청장이 1인가구 구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오언석(가운데) 서울 도봉구청장이 1인가구 구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인가구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사이트 ‘씽글벙글’에 등록된 1인가구 사업은 이달 24일 기준 총 503개다. 도봉구 1인가구 사업은 여기에 총 51개 사업이 등록돼 있다. 강남구와 공동 1위다.

도봉구는 지난해 1인가구의 변화한 삶의 방식과 현황을 진단하고 연령별, 성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1인가구의 복지체감도를 극대화할 방안을 찾으려고 집단토론도 했다. 연령별 당사자 인터뷰와 주거, 안전, 건강 등 정책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봉구는 1인가구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들을 기획했다.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다. 도봉구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희망 물품을 파악했다. 그리고 선호도가 높은 순으로 총 19종을 마련했다. 폴라로이드카메라, 침구청소기, 차량용청소기, 빔프로젝터, 미니오븐, 캐리어, 카트 등이다.

1인당 최대 2가지 물품을 일주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도봉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하루 평균 1~2명이 생활용품을 빌린다. 지난 5월 사업 시작 이후 약 6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청춘 포레스트’ 처럼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사업들은 더욱 발전시켰다. ‘청춘 포레스트’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해 구가 청년 1인가구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간단한 요리 배움 활동과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12회기를 진행했으며, 총 24명의 1인가구 청년이 참여했다. 참여 호응도는 매우 높았다. 청춘 포레스트에 참여한 한 청년은 “아르바이트하고 공부한다고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하지만 이제 간단한 요리는 거뜬하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를 사귄 점도 좋았다”고 했다.

올해는 6회기 더 추가해 총 18회기를 운영한다. 건강식 요리법 배우기, 감정오일테라피 체험, 농촌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자기돌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 오픈 카카오톡 챌린지’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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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인가구 정책은 무엇보다 이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바라는지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봉구는 항상 1인가구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녹이겠다. 1인가구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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