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반지하 2946호 없앴다...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

SH, 반지하 2946호 없앴다...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7-12 15:00
수정 2024-07-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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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반지하 세대 재해예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반지하 세대 재해예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반지하 주택을 매입하거나 이주를 지원하는 식으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946호의 반지하 주택을 없앴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까지 반지하 주택 2718호를 매입했다. 228호는 주거지를 옮겼다. 2718호에 대한 매입 비용은 총 8110억 6400만원으로, 호당 평균 2억 9800만원이 들었다. 호당 국비로 1억 8200만원이 지원됐다. 나머지 1억 1600만원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반씩 나눠 부담했다.

SH공사는 매입의 걸림돌로 꼽혔던 불법건축물 등 매입 불가 기준을 간소화해 매입심의위원회에서 매입 여부를 판단토록 기준을 완화했다. 다세대 주택의 경우 반지하 세대를 단독 매입할 수 없었으나,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반지하 세대를 단독 매입할 수 있게 했다.

SH공사는 올해도 반지하 주택을 적극 매입해 정부와 시의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 목표는 2351호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완료한 주택은 638호(목표 대비 27%)다.

매입한 반지하 주택은 주로 창고나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한다. 관악구의 경우 지역 내 침수 피해가 잦은 만큼 양수기·배수 펌프 등의 기기를 보관하는 ‘동네 수방 거점’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지하 주택 소멸을 위해 제도 개선도 국토부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한다. 매입임대 보조금 반납 제도 폐지와 반지하 매입 예산 전액 국비 지원 등이다.

한편 SH공사는 공사 소유 반지하 주택에 사는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사하게 하는 주거상향 제도를 통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228호의 지상 이주를 끝냈다. 당초 보유한 반지하는 713호로, 이 중 425호는 기존에 비주거 조치를 끝냈으며 남은 288호 가운데 228호가 맞춤형 주거상향을 통해 지상층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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