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벗은 근육男들 女관객 스킨십” 19금쇼에 남초 ‘부글’ 왜 [넷만세]

“헐벗은 근육男들 女관객 스킨십” 19금쇼에 남초 ‘부글’ 왜 [넷만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7-05 11:16
수정 2024-07-08 1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 타깃 19금쇼 ‘썬더…’ 서울 공연 성료
관람객 “배우 안고 엉덩이도 만져… 황홀”
일부 남초 커뮤선 “찌찌파티는 되나” 불만
서울시가 일본 AV배우 행사 막았던 것 비판
같은 19금 행사지만 공연장 성격 차이 있어
오세훈 “공공 공간일 땐 관여할 수밖에 없어”
이미지 확대
‘썬더 프롬 다운 언더’ 배우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도중 바지를 내려 둔부를 노출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썬더 프롬 다운 언더 공식 유튜브 캡처
‘썬더 프롬 다운 언더’ 배우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도중 바지를 내려 둔부를 노출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썬더 프롬 다운 언더 공식 유튜브 캡처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표 공연으로 유명한 여성 관객 타깃 19금 뮤지컬이 지난달 말 서울 공연을 마친 가운데 일부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서울시를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 행사가 최근 논란 끝에 결국 무산된 것과 비교하며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두 행사에 대해 각각 민간과 공공 공간에서 열리는 차이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AV 페스티벌은 안 되고, 찌찌파티는 된다는 서울시’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글에 올랐다. ‘찌찌파티’는 남성 성 상품화 공연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로 여성 성 상품화는 비판하면서도 남성 성 상품화에는 같은 잣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비판적 주장을 내포한 표현이다.

글쓴이는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서울 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펍에서 개최하려고 추진하던 일본 AV 배우 출연 공연은 서울시가 막아섰는데 외국 남성들의 상의 탈의 공연인 ‘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는 차질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9금 공연인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지난달 28~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사흘 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온라인상에는 공연을 호평하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이미지 확대
19금 뮤지컬 ‘썬더 프롬 다운 언더’ 홍보 자료 일부.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19금 뮤지컬 ‘썬더 프롬 다운 언더’ 홍보 자료 일부.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공연을 관람한 A씨는 “카우보이, 군인, 경찰 등 여러 콘셉트의 공연이 있고 어차피 벗는 엔딩”이라며 “(배우들이) 계속해서 내려와 통로를 돌아다니며 관객 안아주기, 무릎에 앉아 수위 높은 춤추기 등을 해준다. 나도 여러 번 안기도 하고 엉덩이도 만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뽀뽀도 하게 해준다. 이들은 진짜 다 해준다”라며 “도파민 대잔치였다. 황홀해서 기 다 빨렸다”고 말했다.

관객 B씨는 “통로로 핫가이들이 지나가면 만질 수도 있고 팬서비스도 엄청 잘해줬다”며 “너무 신세계여서 계속 입 벌리느라 턱 빠질 뻔했다. 평생 잊지 못할 브라이덜 샤워였다”고 적었다.

여러 후기를 보면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명성에 걸맞은 높은 수위로 서울 공연을 진행해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19금 뮤지컬 ‘썬더 프롬 다운 언더’ 홍보 자료 일부.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19금 뮤지컬 ‘썬더 프롬 다운 언더’ 홍보 자료 일부.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정된 공연 장소에서 펼쳐진 19금 공연인 만큼 문제 될 건 없지만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서울시의 대응이 편파적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펨코 이용자들은 “남자가 보는 성은 저급하고 나쁜 것이고 여자가 보는 성은 문화라는 마인드인 거다”, “(일본 AV 배우 행사에는) 전기 끊겠다는 건 행정력을 무기로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 겁박하는 거 아니냐”, “남성은 투표권 없다고 착각하나” 등 댓글을 달았다.

다만 앞서 오 시장이 지난 4월 유튜브에 ‘서울시 성인 페스티벌 논란!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영상을 올려 설명한 것을 보면 두 행사의 추진 방식엔 차이가 있다.

오 시장은 당시 “앞으로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 데 대해서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공공 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경기 수원역 문화광장 앞에서 수원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수원에서 추진하려 한 일본 성인영화(AV) 배우 출연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3.12 수원여성의전화 제공
경기 수원역 문화광장 앞에서 수원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가 수원에서 추진하려 한 일본 성인영화(AV) 배우 출연 행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3.12 수원여성의전화 제공
일본 AV 배우 행사를 추진했던 성인콘텐츠 제작업체는 당초 행사를 경기 수원시 등에서 열려다 좌절되자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카페·펍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긴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는 ‘어스크루즈’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강행 시 임대 승인 취소 조치까지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가 남녀 차별을 한다고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서울시의 입장은 공공이 관리하는 공간에서 이런 성격의 공연이 열린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이미지 확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