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수주·수출 순항…올해 상반기 15조 달성

녹색산업 수주·수출 순항…올해 상반기 15조 달성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07-04 15:03
수정 2024-07-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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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해수 담수화와 그린수소 생산 수주
사우디 상하수도 설계 따내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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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과 수도권 매립지 4차 공모 등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과 수도권 매립지 4차 공모 등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환경부
녹색산업 수주·수출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4일 올해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액은 15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조 4966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치(22조원)의 68%에 달한다. 주요 성과로 GS건설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오만에서 2조 4000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 등으로 착공하지 못한 채 사업이 중단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한화진 장관이 단장으로 참여한 수주지원단이 오만을 방문해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만나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오만은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전방위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삼성물산도 오만에서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따냈다. 지난 1월 국내 엔지니어링업체 건화는 1037억원의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확장·개선사업 설계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약 6조원 규모인 본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환경부는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간(산업계·금융계)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별 1대 1 전략회의 및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협의체는 올해 11개국(12회)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23개국에 총 37회의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한화진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이행 중요 수단으로서 녹색산업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출 대상국 제도와 법이 수시로 바뀌어 예측이 어렵고 녹색산업 대부분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기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현 정부 임기 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100조원 달성을 통해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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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신규 수도권매립지 3차 공모 무산과 관련해 4차 공모 계획을 밝혔다. 그는 “4차 공모에 대해 환경부·인천시·경기도·서울시 간 4자 합의가 이뤄졌다”라면서 “90만㎡인 부지 최소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과 응모 자격 및 주민 동의 요건 완화, 인센티브 확대 방안 등을 국장급 회의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화성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 사고와 관련해 리튬이 유해화학물질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리튬 자체는 위해성·독성이 없지만 화재·폭발 같은 물리적 위험성이 보여줬다”라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점검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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