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 정치 대세는 파이터... 나는 ‘위로의 정치’ 하겠다”

오세훈 “한국 정치 대세는 파이터... 나는 ‘위로의 정치’ 하겠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6-30 16:14
수정 2024-06-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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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야권 우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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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극단적 팬덤 정치를 비판했다. 자신은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오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이터를 원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한국 정치의 대세는 ‘파이터’”라며 “파이터가 다른 파이터를 때리고, 그 과정에서 팬덤이 생겨나고 팬덤이 파이터를 다시 극단으로 몰아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질 부족, 비전 부실조차 한국 정치에서는 이제 흠이 아니다. ‘싸움의 기술’이 유일한 덕목이다. 결과적으로 파이터들이 서로의 존재 덕에 각광받으며 정치를 하는 적대적 공생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썼다.

오 시장은 야권의 ‘입법 독주’, ‘일극 체제’ 논란을 겨냥했다. 그는 “과거 날치기는 큰 잘못으로 여겨졌고, 거짓말이 들통나면 당사자도 부끄러워하며 사과하고 책임지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이제는 유죄판결을 받고도 태연히 선거에 나오고, 거짓이 탄로 나도 더욱 고개를 꼿꼿이 세우며, 정당을 일극 체제로 바꾸고도 무엇이 잘못이냐고 되묻는다. 이런 몰상식에 팬덤이 열광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세태를 ‘덕성(德性) 상실’의 시대로 규정했다. 오 시장은 “공론의 장은 날카로운 언어로 가득 찼고, 편 가르기 언어는 너무나 보편화돼 상식처럼 느껴질 정도다. 참모들이나 주변에서 ‘강성·사이다 발언’을 해야 한다고 누차 조언한다”면서도 “톡 쏘는 사이다보다, 밋밋해도 우리 몸에 필요한 생수 같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직은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정치적 이미지보다는 시민 일상의 행복에 도움 되는 일에 매진하며 더 ‘낮은 곳’으로 임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인구는 줄고 경제 활력은 떨어지고 고급인재와 부유층은 조국을 떠나고 있다. 경제도 정치도 모두 얼어붙은 절망의 겨울이 도래한 듯하다”고 적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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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아직 절망할 때는 아니다. 북풍한설의 겨울을 버텨내고 얼음을 뚫고 피어나는 노오란 얼음새꽃이 있다.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어서 소설과 박완서 선생은 얼음새꽃을 ‘따뜻한 위로’라고 했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 3년 차를 막 시작하는 지금 얼음새꽃 같은 정치를 하겠노라 마음을 다진다”며 “저는 저의 길을 가겠다. 대세와 싸우는 파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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