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내리자 서울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2배 늘었다

요금 내리자 서울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 2배 늘었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4-06-03 14:21
수정 2024-06-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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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기준 요금 절반
이용 횟수도 20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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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시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한 시민이 서울시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개선한 이후 이용 건수가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3일 드러났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휠체어는 타지 않는 장애인이 중형 택시를 호출하면 시가 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장애인 바우처택시 요금 지원, 이용 횟수 상향, 운행 차량 등을 개선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선 전 하루 평균 1417건이었던 바우처택시 하루 이용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2894건으로 104.2% 늘었다.

요금과 이용 횟수 등 편의를 손질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장애인바우처 택시 요금을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바꿔 부담을 줄였다. 장애인콜택시는 거리당 요금이 0∼10㎞까지 280원/㎞, ∼30㎞까지 70원/㎞로 저렴한 편이다. 개선 전에는 일반 택시 요금의 25%를 장애인이 내는 식이었다.

20km를 이동했을 경우, 기존 요금 체계에서 장애인 부담금은 5800원었다. 하지만 새 요금체계에서는 2900원만 내면 된다. 이용 가능 횟수도 월 최대 40회에서 60회로 늘렸다. 운행 차량 역시 나비콜 1600대에 ‘온다택시’ 7000대를 추가했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장애인콜택시 대기 시간이 평균 47분에서 41분으로 6분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서울시는 예산 36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장애인 바우처택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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