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포기 못해”

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포기 못해”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4-05-13 17:10
수정 2024-05-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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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방송사·IT기업 등 포진한 첨단·교통 허브
랜드마크·트윈아이 조성되면 교통수요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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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오른쪽) 서울 마포구청장이 강희업(왼쪽)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대장홍대선 DMC역 추가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오른쪽) 서울 마포구청장이 강희업(왼쪽)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대장홍대선 DMC역 추가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홍대입구역과 부천 대장을 잇는 2조 1287억원 규모 ‘대장홍대선’ 사업이 내년 첫 삽을 뜨게 된 가운데, 서울 마포구는 이 노선에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추가 신설하기 위해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 마포구에 속하는 3개역(가칭 상암역, 성산역, 홍대입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로 출퇴근하는 마포구민의 통근 시간이 50%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구는 확정된 3개 역 이외에 마포구 첨단 산업과 교통의 핵심 허브인 DMC역을 추가 필요성을 계속 주장하는 중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또 국토부장관,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대장홍대선의 DMC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엔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객관적인 설치 타당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구가 추진하는 DMC역 일대는 상암 1·2지구, 수색 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 지역을 끼고 있다. 주요 방송사와 정보기술(IT) 기업 등 업무지구까지 발달해 1일 유동 인구가 12만명에 달한다.

구는 여기에 상암동 DMC 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트윈아이’ 조성까지 이어지면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 현황, 장래 역사 신설에 따른 수송 수요, 역사 신설 관련 기술, 경제·재무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사업 추진방안 및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조사·분석 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타당성이 입증된 경우, 구는 국토부와 서울시에 조사 결과와 함께 주민청원서를 전달해 DMC 신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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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은 “DMC역 일대는 주거와 관광단지 모두 비약적 발전을 앞둔 곳이며 장기적으로 미래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교통정책은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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