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오세훈 호소에도…TBS 지원 연장안 회기 내 처리 무산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4-05-03 17:18
수정 2024-05-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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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디어재단 교통방송(TBS)에 대한 지원 연장을 담은 조례안이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관련 상임위원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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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가 지난달 22일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를 앞둔 서울시의회 앞에서 TBS 지원조례 폐지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TBS 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가 지난달 22일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의를 앞둔 서울시의회 앞에서 TBS 지원조례 폐지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개정안은 지원 폐지 조례의 시행일을 다음달 1일에서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 오 시장은 의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지원 연장을 요청했다. 민영화 작업을 위한 시간을 벌자는 취지다.

개정안 상정이 불발되면서 TBS 는 다음달 1일로 종료를 앞둔 서울시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TBS 지원 연장 조례를 처리하려면 또다시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 임시회는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이 요구하면 열 수 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의회의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조례 제출 마감 기한을 넘겼다며 회의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올해 1월 1일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후 서울시의 요청으로 조례 시행일이 6개월 연장됐지만 TBS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서울시는 추가 지원 요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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