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애는 잠실야구장… ‘스카이코랄 다회용기’ 쓰세요[서울신문 보도 그후]

일회용품 없애는 잠실야구장… ‘스카이코랄 다회용기’ 쓰세요[서울신문 보도 그후]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4-04-12 00:07
수정 2024-04-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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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장에 용기 10종 제공
반납함 20개 비치해 불편 최소
일자리 늘리고 폐기물 24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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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에 다회용기 반납함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잠실야구장에 다회용기 반납함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 제공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대표적 장소인 서울 잠실야구장이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잠실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건물 내에서만 일회용품 판매를 금지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규정이 없어 2022년 기준 서울시 7개 체육시설 배출 폐기물 중 77%(1621t)가 잠실야구장에서 배출될 만큼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많다. <서울신문 2024년 4월 8일자 9면>

시는 잠실야구장 내 매장에 컵과 그릇, 도시락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다회용기 10종을 갖춰 제공할 계획이다. 구장 곳곳에는 반납함 20개를 비치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다회용기와 반납함에는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입혀 서울만의 디자인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일 서울 연고 구단인 LG스포츠와 두산 베어스, 다회용기 제작업체 아람코 코리아, 수거세척 업체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잠실구장 내 식음료 판매사 아모제푸드 등과 합동으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달부터 오는 11월 시즌 종료 시까지 일회용품 대신 약 80만건의 다회용기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3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4t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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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야구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보호를 향한 시의 의지”라면서 “잠실야구장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해 서울의 매력을 더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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