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없는 초등학교’ 150여곳…대학은 ‘2000명’ 미달

‘1학년 없는 초등학교’ 150여곳…대학은 ‘2000명’ 미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3-03 14:07
수정 2024-03-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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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 98% 비수도권대 43곳서 발생
저출생 인한 학령인구 감소 영향
초등학교 입학생도 ‘40만명’ 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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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학령인구가 해마다 줄어들면서 올해 전국 대학 51곳이 신입생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경기 소재 학교 8곳도 정원 미달이었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51개 대학이 총 2008명의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학교 2곳이 307명을 뽑지 못하는 등 미충원 인원의 98%(1968명)가 비수도권대 43곳에서 발생했다.

지역 학교별 평균 미달 인원은 전남 153.5명, 전북 77.7명, 광주 71.0명, 경남 50.0명, 부산 40.0명, 강원 44.7명, 충남 34.8명, 충북 34.3명, 경북 34.0명, 대전 19.8명, 대구 7.0명, 제주 4.0명 등 순이었다.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경기 지역 대학 8곳 또한 총 40명의 학생을 모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학교 대부분은 추가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내에서는 서울시립대 349.5대 1, 한국외대 244.6대 1, 숙명여대 214.9대 1, 건국대 202.8대 1, 상명대 195.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모집을 했으나 수험생 지원이 극히 저조해 모집을 조기 종료한 대학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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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2개 시도 15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교육부는 3월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없는 학교가 전국에서 157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 인원은 모두 36만 944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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