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달라”…단돈 ‘만원’에 순대 1㎏·내장까지 먹을 수 있는 곳

“차원이 달라”…단돈 ‘만원’에 순대 1㎏·내장까지 먹을 수 있는 곳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2-27 17:29
수정 2024-0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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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에 순대 1.5㎏, 허파·간 등 돼지 내장, 머릿고기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경동시장의 한 순댓집이 화제다. 유튜브 ‘떡볶퀸’ 캡처
단돈 1만원에 순대 1.5㎏, 허파·간 등 돼지 내장, 머릿고기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경동시장의 한 순댓집이 화제다. 유튜브 ‘떡볶퀸’ 캡처
단돈 1만원에 순대 1.5㎏, 허파·간 등 돼지 내장, 머릿고기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경동시장의 한 순댓집이 화제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떡볶퀸’에는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 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경동시장을 방문한 유튜버 A씨는 “단돈 1만원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순대를 살 수 있다고 해 경동시장에 왔다”고 말했다.

A씨가 방문한 순댓집의 순대 가격은 1㎏당 4000원이었다. A씨가 “순대와 내장 섞어서 1만원어치 달라”고 하자 상인은 순대 6000원어치(1.5㎏), 오소리감투 4000원어치, 허파 1000원어치, 간 1000원어치 등을 포장해줬다.

A씨는 머릿고기도 구매했는데, 반 마리에 1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상인이 머릿고기를 한참 썰어내는 장면을 보고 A씨는 “양 진짜 많다”라며 감탄했다.

A씨는 이어 시장 내 수제 튀김만두 등을 판매하는 가게도 찾았다. 이 가게는 야끼만두 30개에 1만원, 꼬마김밥 20개에 4300원 등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는 또 다른 매장에서 1개당 200원짜리 찹쌀도넛도 포장했다.

귀가 후 포장해 온 것을 정리하던 A씨는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 온 게 정말 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들이 들더라.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었다”며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시장까지 가서 포장해 온 거긴 하지만 기분은 끝내 주더라”라고 말했다.

가격만큼 맛도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A씨는 시식한 뒤 “맛 자체는 흔히 아는 찹쌀순대 맛인데 당면 찰기와 밀도가 높아서 입에 착착 붙었다. 갓 만들어 쪄낸 순대이기에 누린내도 없고 신선했다”며 “허파는 식감이 완전 쫀득쫀득하고 내장이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맛있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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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외국인과 광장시장을 방문한 한 여행 유튜버가 1만 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하자 작은 크기의 전 10여조각만 나와 공분을 샀다. 유튜브 ‘희철리즘’ 캡처
지난해 말 외국인과 광장시장을 방문한 한 여행 유튜버가 1만 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하자 작은 크기의 전 10여조각만 나와 공분을 샀다. 유튜브 ‘희철리즘’ 캡처
해당 영상은 조회수 52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광장시장에서 바가지로 파는 상인분들이 꼭 보고 반성해야 하는 영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장시장은 지난해 말 ‘모둠전 바가지’ 논란이 인 바 있다. 외국인과 광장시장을 방문한 한 여행 유튜버가 1만 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하자 작은 크기의 전 10여조각만 나와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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