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제자가 男되고 싶어한다”…트랜스젠더男에 접근

전청조 “제자가 男되고 싶어한다”…트랜스젠더男에 접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0-29 14:59
수정 2023-10-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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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알려졌던 전청조(27)씨에 대한 사기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그가 과거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남성 유튜버에게 성전환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JTBC는 “전씨가 트랜스젠더 남성 A씨에게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어떻게 하냐’며 성관계 방법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5월 A씨에게 접근했다. 당시 전씨 회사 관계자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저희 대표님이 후원 관련해서 미팅 요청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A씨가 “무슨 후원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대표님께서 미팅 후 후원하고 싶다고만 말씀 주셔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미팅 장소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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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가 경호원과 함께 있는 모습.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전청조씨가 경호원과 함께 있는 모습.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A씨를 직접 부른 전씨는 자신을 “펜싱, 승마, 수영 이렇게 3개를 가르치는 프라이빗 학원의 대표인데 학원생이 다 기업인들 자녀들로 한 명당 3억원씩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후 전씨는 “학생 중 한 명이 여자에서 남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며 “성별을 바꾸는 자세한 방법과 필요한 서류 등을 알려달라”고 물었다고 A씨는 말했다.

당시 전씨는 “여자친구랑 성관계는 어떻게 하냐”고도 물었다.

전씨는 또 A씨에게도 투자를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전씨가 1000만원을 투자하면 10억원으로 불러 주겠다고 했다”며 “1000만원이 없다고 하자 자기 경호원도 대출을 받아 돈을 불렸다며 대출을 받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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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대출을 받지 못했고, 그 뒤로는 전씨 측으로부터 더 이상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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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왼쪽)씨와 전청조씨. 남현희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왼쪽)씨와 전청조씨. 남현희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한편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씨와 관련된 사기 의혹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됐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 이관해 병합 수사를 진행한다. 또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전씨에 대한 출국금지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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