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일본 진출 지원 나선 오세훈…이베이재팬 협약도

K뷰티 일본 진출 지원 나선 오세훈…이베이재팬 협약도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6-27 09:19
수정 2023-06-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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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화장품 시장 일본 판로 확대
“현지 기업 지역별·업종별 특화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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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앞줄 오른쪽)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열린 이베이 재팬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앞줄 오른쪽)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열린 이베이 재팬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본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뷰티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협약도 맺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일본 유통업체 이베이재팬은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서울 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과 일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도 참석했다.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는 케이팝 등 K컬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특히 높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전체 화장품 수입액 약 3조 1000억원 중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7254억원(23.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일본에 진출하기에는 현지 네트워킹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추진했다.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라쿠텐·야후쇼핑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SBA는 서울 유망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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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도쿄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두 기관은 또 추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연내 이베이재팬 홈페이지에 서울의 유망한 중소 뷰티기업 상품을 한데 모은 ‘서울기획관’ 페이지도 개설한다.

아라이 히데키 이베이재팬 본부장은 “서울의 우수한 상품을 일본에 전달해 양국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새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세계 3위 규모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서울과 도쿄가 글로벌 뷰티 도시로 상호 발전하면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할 수 있게 이 자리 있는 여러분이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일본 현지 진출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진출 성공 비결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해외 체험관 운영이나 현지 법률 상담 지원 등을 시에 요청했다. 자신들의 성공 비결을 스타트업에 전수할 수 있는 행사도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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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역별·업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해야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산도 많이 확보돼야 할 것 같고, 시가 조금 더 마음을 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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