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2·3·5호선 증편… ‘혼잡 심각’ 땐 무정차 검토

수도권 지하철 2·3·5호선 증편… ‘혼잡 심각’ 땐 무정차 검토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3-28 17:59
수정 2023-03-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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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3일부터 4회씩 추가 운행
9호선 내년 초 신규 전동차 도입

승객 몰리는 역 안전인력 배치
지자체서 재난안전문자도 발송
김포골드라인 열차 5편성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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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3.3.20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3.3.20 연합뉴스
앞으로 수도권 지하철의 혼잡도가 ‘심각’ 단계일 경우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할지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 지하철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은 꾸준히 지적됐다. 특히 사람이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인 8시에서 8시 30분에 지하철 4·7·9호선은 평균 혼잡도가 150%를 웃돌았다.

열차 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 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보통(~130%) ▲주의(130~150%) ▲혼잡(150~170%) ▲심각(170%~) 단계로 구분된다. 정부는 혼잡도가 심각 단계일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도록 했다. 또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매뉴얼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을 오전 2회, 오후 2회 총 4회씩 늘린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의 경우 내년 초부터 신규 전동차 8편성을 추가 도입한다.

승객이 붐비는 지하철 역사에는 안전 인력이 배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철도 운영기관 직원 등 320명을 긴급 투입해 안전 관리를 해 왔다. 이어 일자리 사업(동행일자리)과 연계해 275개 역에 최대 855명의 현장 인력을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혼잡도가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에도 열차 5편성이 추가 투입된다. 대설주의보·대설경보 등으로 지하철에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임시 열차를 투입해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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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체계도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단순화한다. 철도 또는 도시철도 노선을 신설할 때 기본계획 단계부터 환승역의 환승 시간, 거리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 올해는 대구엑스코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3-03-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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