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반도체클러스터에 ‘한발짝 더’…1호 투자 유치

강원·원주, 반도체클러스터에 ‘한발짝 더’…1호 투자 유치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3-06 15:39
수정 2023-03-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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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과 협약, 문막에 공장 증설
원강수 시장 “사업 추진 적극 돕겠다”
김진태 지사 “기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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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반도체기업 투자협약식이 6일 원주 동화일반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김진태(왼쪽) 강원지사, 원강수(오른쪽) 원주시장, 옹키언코크 인테그리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 제공
강원 반도체기업 투자협약식이 6일 원주 동화일반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김진태(왼쪽) 강원지사, 원강수(오른쪽) 원주시장, 옹키언코크 인테그리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 기업의 제1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6일 원주 동화일반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는 민선 8기 강원도와 원주시가 반도체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본사를 두고 세계 각지에서 반도체 첨단소재와 부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는 원주와 화성, 수원 등에 제조 및 연구시설을 두고 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 문막공장을 증설한다. 오는 7월 착공,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는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로 각종 규제를 풀어 반도체 기업 유치에 더욱 속도는 낸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업체 유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있어서 핵심이다”며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투자를 결정해준 만큼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늘 협약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선호하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자 기업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도 가졌다. 원주벤처공장 4000㎡에 임시센터 격으로 조성한 반도체교육센터에서는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공정 실습, 장비 분석·보수 및 설계 등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전자빔 리소그래피 시스템과 전자빔 증착기, 스테퍼, 고전류 이온 주입장치, 집속 이온 빔 주사 전자현미경 등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도 순차적으로 갖춰진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비 200억원, 도비 130억원, 시비 130억원 등 총 460억원을 들여 원주 시내에 반도체교육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발주한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이어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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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계자는 “센터는 반도체 교육과 실습의 핵심 거점기관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정식센터가 신축되는 동안 교육과정은 임시센터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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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이 6일 원주 동화일반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 현지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김기홍 강원도의회 부의장, 최미옥 원주시의회 부의장, 조창진 원주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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