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중 도의원 기내 추태.. 충북도의회 향후 해외연수 전면 취소

연수 중 도의원 기내 추태.. 충북도의회 향후 해외연수 전면 취소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2-28 15:58
수정 2023-0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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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책임 통감, 해당의원 귀국하면 진상 규명 후 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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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8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도의원 음주추태 의혹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8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도의원 음주추태 의혹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 도의원의 항공기 기내 음주추태 논란이 확산되자 충북도의회가 후속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했다.

도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계획된 4개 상임위원회 국외연수와 전체의원 제주도 연수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원이 언론보도 과장을 주장해 항공사에 정식공문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다”며 “해당 의원이 귀국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일탈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예정됐던 도의회 연수는 정책복지위원회 영국(3월 29일∼4월 6일), 행정문화위원회 미국(3월 27일∼4월 3일), 산업경제위원회 프랑스·네덜란드(3월 28일∼4월 5일), 교육위원회 호주·뉴질랜드(3월 27일∼4월 4일) 등이다.

연수 취소로 발생되는 위약금은 도의원들이 전액 자부담한다.

문제가 된 도의원 추태 논란은 누군가가 언론에 보낸 메일을 통해 알려졌다. 이 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A의원은 해외연수를 위해 동료의원들과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바행기에 탑승했다. A의원은 이륙과 동시에 맥주부터 달라고 했고, 14시간 비행내내 취해있었다. 또한 혼자 떠들어 주변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A의원은 맥주 한두 캔 마신 사실은 인정했지만 비난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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