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회의원들 “기득권 내려놔야 제대로 된 정치개혁”

광주 국회의원들 “기득권 내려놔야 제대로 된 정치개혁”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2-12 21:28
수정 2023-02-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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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12일 광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정치개혁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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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시당 관계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시당 관계자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광주시당 정개특위의 논의 현황을 지역 정치권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이병훈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덕, 송갑석, 조오섭, 이형석, 이용빈 국회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 무소속 민형배, 양향자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지병근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및 광주시당 정개특위 위원 등 30여 명도 참여했다.

간담회는 변원섭 정개특위 위원장과 지병근 교수의 보고 및 설명,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회에서 논의중인 선거제도 개정안 발의 현황과 각 제도의 장단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지병근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은 표의 등가성과 지역균형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며 “여·야가 합의하는수준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선거제도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선거제도의 문제로 꼽히는 표의 등가성 원칙 훼손, 승자독식 정치문화, 비례대표제의 폐쇄성, 의석수와 보좌진 부족 문제 등을 극복하는 방향의 논의와 함께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국회의원 정수 확대까지 고려해야 제대로 된 선거제도 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윤영덕 의원은 “선거 때마다 의원 교체율이 굉장히 높지만 정치가 좋아졌다고 말하는 국민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치가 불신을 받으면 결국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갑석 의원은 “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중요한 것은 맞지만, 선거제도 개혁만으로 정치를 구원할 수는 없다”며 “선거제도 개혁의 가치와 명분을 확인하고 민심을 살펴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 과정에서 유권자를 설득하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정식적인 공론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향자 의원은 “이해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어진 소선구제가 가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오섭 의원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현 제도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 부족과 갈등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선 대통령 결선제와 국민 발안제 같은 것들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형석 의원은 “광주시당 정개특위의 활동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를 1년 앞두고 이런 논의가 진행되면 결과적으로 자기 당의 유불리를 따지는 방식의 진행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논의 범위를 넓혀 선거제도 뿐 아니라 전반적인 것을 논의하고 다루는 정개특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당내의 여론을 보면 우리가 아무리 이상적인 안을 내놓아도 상대가 수용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큰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은 이유로 정치개혁이 후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찰하고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원칙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득권 정치에 부합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주권자인 국민의 의견에 부합하는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경만 의원은 “국민의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대표성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권역별 비례를 확대하고 의석수를 확대해 청년 및 여성, 분야별 전문가의 의회 진입 문턱을 낮추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강은미 의원은 “시민들은 정치개혁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의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각 정당과 의원들이 이익을 내려놓고 올바른 정치개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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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의원(광주시당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초당적 모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표의 등가성과 대표성 등 확대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민주당 광주시당 정개특위는 먼저 원칙과 방향을 정한 뒤 국회 정개특위에서 제시한 4가지 안을 바탕으로 지역구제도와 비례대표제가 결합한 복수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시당 정개특위 논의 사항과 광주시민 여론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2월 중 민주당 중앙당 및 국회 정개특위에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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