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4호선 오이도역서 ‘지하철 시위 재개’

전장연, 4호선 오이도역서 ‘지하철 시위 재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1-20 08:11
수정 2023-0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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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혜화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8 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혜화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8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재개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페이스북을 통해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를 기억하며 지하철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2001년 1월 22일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4호선)에서 설 명절을 맞아 가족을 만나려고 지하철로 이동하던 장애인 노부부가 지하철 리프트에서 추락해서 사망했다”며 “그때부터 전장연은 22년 동안 ‘장애인도 이동하고 싶습니다’고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는 오전 8시 오이도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오전 9시 서울역(숙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기자회견과 지하철 선전전을 한다. 오후 2시에는 삼각지역으로 이동해 장애인권리입법 및 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4일부터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던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 시장과 면담이 불발되자 다시 시위에 나서게 됐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가 제안했던 장애인 단체 합동 면담은 전장연이 단독 면담을 고수하면서 무산됐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께 다시 제안드린다”며 “공개적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장애인의 시민권 보장’과 ‘지하철 출근길에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길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자리는 의견이 다른 다수의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여 대화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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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선전전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전장연은 단체 합동 면담을 제안한 서울시와 면담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23.1.19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선전전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전장연은 단체 합동 면담을 제안한 서울시와 면담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23.1.19 연합뉴스
한편 지하철 시위 재개에 서울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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