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광장 분향소서 유족 면담…“추모공간 제안”

오세훈, 이태원 광장 분향소서 유족 면담…“추모공간 제안”

강민혜 기자
입력 2023-01-12 11:59
수정 2023-01-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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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유족과 면담했다.

12일 서울시·‘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오후 5시 15분쯤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종철 협의회 대표와 이정민 부대표를 만나 10분간 면담했다.

전날 면담에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 시장이 앞서 유가족 측에 추모공간과 관련한 면담을 제안한 만큼 별도의 만남을 통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추모공간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와 방문해 유가족이 그동안 국회 등을 통해 요구한 사안을 서울시에 직접 전달할 창구를 소개해드렸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유족들로부터) 추모 장소와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이태원 사고 현장 근처에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이 있어 민간건물 중 임대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 세 군데 정도를 제안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한 “시청 인근에 있는 건물에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며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이런 내용이 고지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국민 여러분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유족 측은 민간건물을 추모공간으로 쓰는 방안에 대해 임대료 문제 등으로 부정적이다.

또 실내보다는 현재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이태원광장처럼 많은 시민이 오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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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 시장과 추후 면담 여부에 대해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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