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하네”…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뒤 떡볶이 먹방 ‘뭇매’

“달짝지근하네”…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뒤 떡볶이 먹방 ‘뭇매’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1-15 13:46
수정 2022-11-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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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탐사 “소송 비용 등 마련 위해 광고 진행”

더탐사 유튜브 캡처
더탐사 유튜브 캡처
‘이태원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더탐사가 명단 공개 뒤 ‘떡볶이 먹방’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사망자 명단 공개한 곳 어제 방송 중 특이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더탐사는 전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방송을 진행한 뒤 갑자기 떡볶이 먹방을 시작했다.

방송 진행자들은 떡볶이를 먹으면서 “엄청난 소송에 시달리고 있고 저희 보도 인용한 시민이 고발 당했다. 그분도 도와드려야 한다”며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떡볶이 광고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진행자들은 “말랑말랑한 추억의 밀떡볶이” “너무 맛있다” “달짝지근하네”라고 말하면서 떡볶이 제품을 홍보했다.

글쓴이는 “추모가 어쩌고 희생자 어쩌고 하더니 그런 방송에서 떡볶이 밀키트 판매를 하는 게 맞는 거냐”고 지적했다.

앞서 친야 성향 온라인 매체인 민들레와 더탐사는 1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이날 기준 158명이지만 명단은 10월 31일 기준 155명만 공개됐다.

이들은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고 주장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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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들레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김근수 해방신학 연구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칼럼 필진으론 유시민 작가,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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