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야구장 다음달 철거 시작…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본격화

전주 야구장 다음달 철거 시작…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본격화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1-10 11:38
수정 2022-1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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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야구장이 다음달 철거된다.

야구장 철거가 시작되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을 위한 ㈜롯데쇼핑과의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조만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야구장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후발주자로서 타 도시 컨벤션센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규모 및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의 절반을 전시컨벤션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철거로 전시컨벤션 산업 거점공간 조성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1963년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은 제44회 전국체전을 위해 지난 1981년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된 후 40년간 사용돼왔다.

하지만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해 시설물 안전 등급이 전주종합경기장은 C등급, 야구장의 경우 D등급으로 분류돼 안전사고 우려로 본부석과 관람석의 사용이 폐쇄된 상태다.

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야구장 철거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17억원도 이미 확보했다.

야구장 철거공사가 내년 6월에 마무리되면 건축물 멸실신고 등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안전 펜스와 부지 정리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관리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축제 등의 행사공간으로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은 49개 입주단체의 사용허가가 올 연말까지로, 철거 시기도 내년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철거공사의 진행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전시컨벤션 거점산업 구축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올해 안에 세부 계획을 반드시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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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은 “야구장 철거를 통해 경기장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전주 대변혁의 상징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게 할 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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