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경찰서는 6일 뉴서울컨트리클럽 전임 대표 A씨와 직원 9명 등 10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서울컨트리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골프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000차례 넘게 당시 광주시의회 B 의원과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예약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전 시의원의 경우 산하 공무원을 통해 골프장 직원에게 예약 편의를 요청하기도 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런 사항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예약 편의를 봐줬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가성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예약 편의를 받은 이들에 대한 혐의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한편 앞서 해당 의혹 수사에 참여했던 C 경사는 “경찰 윗선에서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를 고의로 지연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광주경찰서 측은 “해당 수사를 지연시키려고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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