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딸 논문 논란… 한동훈 “언론이 왜곡” 서울시 “시장상 수상 맞다”

고교생 딸 논문 논란… 한동훈 “언론이 왜곡” 서울시 “시장상 수상 맞다”

이태권 기자
입력 2022-05-05 17:54
수정 2022-05-0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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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자신의 고교생 딸이 여러 논문과 영어전자책 등을 썼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보도”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한 언론이 장기간 직접 작성한 고교생 수준의 글들을 ‘두 달간 논문 5개, 전자책 4권을 썼다’며 불가능한 것을 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의도적인 프레임 씌우기용 왜곡 과장이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사에서 ‘논문’이라고 언급한 글들은 2019년부터 3년간 학교 리서치 과제, 고교 대상 에세이대회를 통해 작성한 에세이, 보고서, 리뷰 페이퍼를 모아 2021년 11월쯤 ‘오픈액세스저널’이 요구한 형식에 맞게 각주, 폰트를 정리해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어전자책도 후보자의 딸이 영어로 진행하는 학습봉사 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직접 작성한 약 10~30페이지짜리 강의안”이라며 “영어수학문제모음, 중고교 수준 과학이론 그림책 등을 아마존의 디지털자가출판 사이트 툴을 이용해 업로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입시컨설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장녀는 소위 유학용 컨설팅 업체에서 컨설팅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한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서울시에서 시장상을 받았지만 시상내역이 없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수상 여부를 재차 수기기록과 대외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한 후보자 장녀의 수상내역이 시스템에서 누락된 것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서울시와 인천시에 한 후보자 딸과 봉사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 내역을 문의한 결과, 내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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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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