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대공원 ‘복합 휴식공간’ 재탄생

서울 어린이대공원 ‘복합 휴식공간’ 재탄생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5-02 20:46
수정 2022-05-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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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시설 전면 재정비
문화공간·주제별 식물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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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전면 재정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어린이대공원 전면 재정비 조감도. 서울시 제공.
국내에서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공원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50여년 만에 현대화된 복합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어린이대공원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하는 등 서울 자치구 놀이환경을 대폭 정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73년 탄생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 이후 별도의 정비사업 없이 부분 보수만 진행돼 왔다.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민간시설에 견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50여년간 자리를 지켜 온 어린이 대표 공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어린이대공원 시설을 현대적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기존 팔각당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최근 동물공연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나오는 것을 고려해 동물공연장은 내년까지 500석 이하 규모의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바꾼다. 노후된 식물원도 2024년까지 주제별 식물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출입구, 산책로, 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도 대거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시내 공원 10곳에 ‘공원 내 실내놀이터’도 만든다. 폭염이나 혹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다. 실내놀이터에는 미세먼지와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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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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