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8번째 세월호의 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어느새 8번째 세월호의 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4-15 12:32
수정 2022-04-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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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8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의 노란 추모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의 노란 추모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잊지 않겠습니다. 지워지지 않도록 기억하고 기록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린다.

8년 전 그날을 맞는 16일 진도 팽목세월호기억관 앞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매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주기에 맞춰 진행되는 기억식은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시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생명 존중과 안전 사회 건설을 다짐하는 자리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4시16분까지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과 진도대책위 등이 주관한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목포공동실천회의 등이 후원하는 행사에서는 전남영재드림오케스트라와 진도국악고 학생들이 나서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세월호 참사의 현장이었던 진도 팽목항 기억공간을 찾아 ’세월호 기억공간 지키기 캠페인’도 연다. 최근 진도군이 진도항 개발사업을 이유로 참사의 아픔이 담긴 팽목 기억관의 자진철거 요구와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데 대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세월호 활동가들과 연대해 팽목항 기억공간 조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를 수습했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는 15일 안산 시민 2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안산까지 가는 4·16자전거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다음 날인 16일 안산에 도착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또 목포 원도심의 갤러리 나무에선 세월호 8주기 기록전시 ‘기억의 봄, 열다’가 30일까지 개최된다.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무움직임연구소가 유가족, 시민, 예술과와 함께 길거리 전시, 몸짓마당극 공연, 설치미술, 거리행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남도교육청에서도 오는 22일까지 추모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제1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을 열고, 학생회 주관의 SNS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 교육 자료 등을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계기수업을 하도록 했다.

제주지역에서도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이 달린다. 세월호 제주기억관 8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기억관 8주기 프로젝트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with 청소년’이 15일부터 17일까지 봉개동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 실시된다. 전시와 간담회, 먹거리 부스, 영화제, 청소년 체험 부스, 공연, 분향소 등이 운영된다.

세월호 제주기억관 8주기 준비위원회는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사회를 위해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그 희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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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도 오는 29일까지 ‘세월호 8주기 추모 기간’을 갖는다. 추모 기간 도교육청 외부와 본관 1층 로비에 추모 현수막을 게재하고, 노란 리본이 달린 나무와 화분을 비치해 세월호의 아픔과 교훈을 함께 추모하고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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